후기 게시판 

강좌명: 16기 등대지기학교

김영란

6강 후기)

저는 지잡대 혐오 표현으로 가능한 곳에서의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 그후의 히스토리는 없는 순서가 제멋대로 살아온 시민이자 현재 학부모가 된 사람입니다. 

혐오 라는 범위안에 들어간 모든것을 경험했으면서도, 지방대학은 원서도 써주지않았던 학교의 조언을 받아들여 차라리 내가 낫다 생각했지 저 벽을 부서야겠다는 생각은 하지못했던것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지방에서 지금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몇년전 서울에 사는것이 스펙이 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20여년 전과 하나도 바뀐게 없는 현실에 가슴이 답답했으며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하는지 고민한것같습니다. 

학벌도 없는 제가 사회에서 경험한 처우가 괜찮았었나 봅니다. 그래서 엘리트노선을 동경하지만 않으면 상관없다는 억지스러운 평등을 경험한척 한것같습니다.  이 모든것이 기회의 상실로 인한 불평등이 진행되고 있었음을 인지하지 못한 무지에 반성합니다.

왜 여전히 인식하면서도 누군가가 해결해주겠지, 내가 직접처한 상황이 아님을 핑계삼은것같습니다.

저는 알고있습니다. 

지방에서 인서울이 쉽게 갈수없다는걸. 그래서 더더욱 대학서열화를 폐지하여 지방대라는 분류를 삭제해야한다는걸.

그런데 여전히 지방에 거주하며 인서울을 꿈꾸는 학부모들이 많고, 자기자식은 할수있다고 생각하며 사교육이 팽배해지는 이곳의 의식을 어떻게 깨워야하는지 답답합니다. 

모든사람에게 정확한 데이터가 공유되고, 지표가 분석되는 자료로 학부모의 계층이 깨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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