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문해력이 왜 강의 전체의 제목인지 강의를 다 듣고는 깨달았습니다. 저는 작년부터 학교에서 기본학력책임지도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업무를 하고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만나고 또 수업을 하면서 문해력에 대한 이해와 궁금점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이 강의를 보자마자 신청했습니다. 

사걱세 강의를 종종 듣기에 좋은 건 알고 있었지만 이번 강의는 저에게 더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엄마로써 교사로써 그리고 저 자신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었던 강의였습니다.

1부에서 삶이 바뀌어야 교육이며 앞으로의 미래를 읽기 위해 필요한 문해력을 알려주셨고 학생들의 진로 상담과 제 수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부 강의는 초등학생이 된 아들들을 키우며 놓지 않고 있는 책읽기에 대한 확신과 초등학생 엄마가 되면서 겪는 학습에 대한 갈등들에 대한 두려움을 다소 해소시켜 주시고 새로운 롤모델이 되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중학생들을 바라보면서 걱정했던 문해력과 그것들을 수업을 통해 해결하고 싶었던 팁들을  얻어가게 되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3부에서는 제가 잘못 알고 있던 영어 읽기와 공부법들을 다시 확인해주시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감을 잡게 해주셨습니다. 4부 수학 문해력은 정말 많이 반성하면서 들었는데요. 사교육없이 워킹맘으로 두 아들을 문제집으로 지도하면서 제가 했던 많은 실수들이 떠올랐습니다. 자녀의 수학공부 지도를 위해 다양한 책을 읽기도 했는데 모든 교육서가 옳은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수학을 읽는다. 수학의 근본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되었고 수학을 지도 할 때 아이들 앞에서 더 이상 무서운 엄마가 되지 않게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5부는 정말 저에게 큰 통찰을 하게 해주었는데요. 40대가 되고나서 삶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는데 돈이 도구 이상으로 제 삶에 다가오고 많이 두려워졌고 그러면서 제 삶의 문제의식이 사라지기 시작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삶의 방향성을 다시 찾아야겠다는

생각과 돈은 빠르지만 도구일 뿐이고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 이 변화하는 세상을 읽고 내가 이 세상 속에서 어떠한 사람으로 존재해야 할 지를 많이 고민하게 했습니다.

강의 준비해주셔서 감사하고 기간 연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또 강의를 들으려합니다.

한 번으로 부족한 강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