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게시판 

강좌명: 16기 등대지기학교

김재은
3 Feb 2022
조회수 127

[7강] 아이들 초등 5학년 때 등대지기학교를 듣고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후원하기 시작했으니 저도 꽤 오래된 회원인 듯합니다. 

사실 그때의 저는 내 아이만은 "개천의 용" 이 되었음 바랬습니다. 

그래서 사교육 없이 더 좋은 교육을 내 아이에게 제공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지역모임에 참석하기 시작했으니까요.

지역모임을 함께하던 지인이 "개천의 용이 아니라 개천에 민물고기로 살고 싶다"고  말했을 때 저는 적잖게 놀랐어요.  

당시에는 개천의 민물고기가 나와 내 자녀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어요. 좀 더 멋지게 날아올라 멋진 용이 되었으면 하는 게, 저의 솔직한 바램이었죠.

그런데 여러 해 등대지기 학교를 들으며 그런 제 생각이 변했습니다.

점점 개천에 다양한 식생과 민물고기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승천하는 용이 되지 못해 억울할까요?

글쎄요. 이웃의 민물고기들와 좋은 관계를 맺고 개천에서 잘 살았으면 합니다.

승천한 줄 여겼던 용들이 오히려 실망스럽네요.

해마다 들었던 등대지기학교가 개천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해 고민하게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역등대 모임에서 저와 같은 꿈꾸는 이들을 만납니다.

저희 아이는 자라서 올해 고3이 됩니다.

아이가 자라는 동안 들었던 등대지기학교  강의들이 저와 제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아이들과 저의 관계는 편안합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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